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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방치된 강아지 분양하는 펫샵 실태 고발합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나오는 눈물을 겨우 참으며
애절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희 같은 피해자가 또 발생하지 않게 이 글을 꼭 봐주셨으면 합니다.

요약해서 먼저 말씀드리면, 김포에 위치한 대형 펫샵에서 300그람밖에 안되는 아픈 강아지를 분양해놓고
강아지는 4일만에 폐사했는데 원인을 모르니 자기네는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고 합니다.
더구나 펫샵에 방치되어 있던 강아지의 상태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저 말고도  펫샵의 피해자가 너무 많았습니다.


<멍뭉이 사건 요약>

①. 11월 12일 저녁 : 나이 10주차라는 푸들 분양. 첫날부터 끙끙 괴로워함. 방치된 흔적 확인
②. 13일 : 펫샵 연계 동물병원에서 진료. 별다른 조치 없이 퇴원.  펫샵에 전화하였으나 원래 아기들이 다 그렇다는 반응.
③. 15일 : 다른 동물병원에서 진료.  이가  없고 몸무게가 300그람밖에 안나가서  4주차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음
④. 16일 : 아예 일어나질 못해서 병원 입원 치료
⑤. 16일 밤 : 입양 만 4일만에 하늘나라로 감
⑥. 17일 : 펫샵에서는 생명장사 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는 반응. 환불 거부 및 책임 없다고 일관.
⑦.  이 펫샵의  다른 피해자도 무수히 많은것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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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였습니다.('500g 미만 강아지 분양 금지' 법령을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7040 에서 
동의하기를 남겨주세요!  또한 주변에 많이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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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결혼한지 4년차 되는 부부로, 강아지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전부터 반려견을 입양하고 싶었으나 둘다 일을 했기 때문에 강아지가
외로울까봐 입양을 하지 않고 참아오다가, 아내가 일을 잠시 쉬게 되면서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1월 12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김포에 위치한 한 펫샵이 국내 최다규모 분양샵이라고 하고,
집 바로 근처에 있었기에 아내와 샵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기서 정말 아기천사같은 푸들을 만났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람을 좋아하는 모습에 반해서 그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사진만 봐도 너무 눈물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을 좋아해서만이 그런게 아니라,
너무 고통스러워서, 살고 싶어서 박스에서 꺼내달라고 애원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강아지들이 유리장 같은곳에 있잖아요?
여기 펫샵은 강아지를 많이 가져다 놓겠다고 위쪽 유리장 이외에  바닥에도 그냥 사면이 막힌 좁은 박스 안에 강아지들이 쭉 놓여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그 좁고 사방이 안보이는 곳이 얼마나 답답할까요...

(집에 데리고 와서   환경이 바뀔까봐  잠깐 그대로 박스에 두었더니,
박스에서 빼달라고 그렇게 난리를 치고,
꺼내서  강아지 집에 넣어주니까 너무 좋아하더군요.)





강아지가 잘 걷지 못하길래 아프냐고 물어보니, 펫샵에서는 너무 어려서 그렇다며,
박스 밖으로 꺼내달라고 하는 것을 보고  활동량이 많은 아이라 건강하니
좀 지나면 잘 걸을것이다, 테이블이 미끄러워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잘 걷지 못하는 멍뭉이...>

순진한 저희는 그 말을 믿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분으로
이름을 '멍뭉이' 라고 지어주고 저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길러주겠다고 다짐하면서요...

그런데 집에 데려온 첫날. 멍뭉이 집을 꾸며주고 지켜보고 있는데
아가가 변을 못누더라구요... 조그만한 아기가 끙끙 힘주고있는데 안쓰러웠습니다.

처음에는 변비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엉덩이에 오래된 대변이
크게 엉겨붙어서 달려 있더라구요. 하루이틀된것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입양된 첫날, 그동안 방치되어 굳은 변때문에  끙끙 힘주고 괴로워하는 멍뭉이>


<입양된 첫날, 그동안 방치되어 굳은 변때문에  끙끙 힘주고 괴로워하는 멍뭉이>


너무 놀라서 물티슈로 적신 후에 손으로 떼줬습니다.
손으로 떼어도 떼어도 항문 주변 딱딱하게 굳은 대변이 계속 묻어나왔습니다.
대변을 다 떼어난 후 항문은 심하게 부어있었고,



병원이 닫을 시간이었기에 다음날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11월 13일>

펫샵과 연계된 동물병원이 있어서 데리고 갔는데,
연계된 병원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후기가 좋지 않은 병원이더라구요.)
연계 병원에서는 항문쪽 털을 깎아주었고, 후시딘을 발라주라고 해서
집으로 데려와서 잘 발라주고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데려왔는데 사료를 잘 안먹더라구요.
환경이 낯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분유를 타서 주니까
조금 먹다가 자길래 안심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11월 14일>

다음날, 아침부터 멍뭉이를 지켜봤는데 여전히 사료를 잘 못먹더라구요.
펫샵에서 알려준대로 하루 두번 사료를 물에 불려서 줬는데,
먹으려고 시도는 하는데, 입 밖으로 사료가 다 나오더군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강아지가 이빨이 없습니다...
송곳니 한개만 살짝 나있고, 10주차라는 강아지가 이빨이 없어요. 




이런 아이한테 사료를 먹이라니요?
아무리 봐도 젖먹이인것 같은데, 정말 괜찮은지 펫샵에 전화해 물어보니, 이가 늦게나는 애들이 있다고 상관 없으니 그냥 사료 주라고 하대요..

강아지가 걱정되서 급하게 회사에 휴가내고 하루종일 지켜줬습니다.
아픈애가 놀아달라고 낑낑거리는데 얼마나 마음 아프고 귀엽던지요..

물에 불려서 사료를 줬는데, 그나마 먹으려고 하던 시도도 잘 안하네요.
강아지 분유를 말아주니 그제서야 조금 먹습니다.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아내와 함께  어떻게 하면 강아지를 잘 키울수 있는지 유튜브 강의도 보고, 사온 애견책을 읽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강아지 카페에 가입했는데
저희가 분양받은 펫샵에 대한 안좋은 얘기가 가득하더군요.

좀 더 알아보고 분양할걸 하는 후회가 무척 들었으나, 이미 분양받아서 데려온 아이
사랑과 행복으로 키워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가는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혼자 대소변을 가려서
천재 강아지라고 복덩이가 집에 굴러들어왔다고 말하며
걱정되는 마음, 행복한 마음 반반으로 잠이 들었습니다.



<11월 15일>

강아지가  구토와 설사를 하고 밥을 아예 안먹더라구요.
펫샵에 전화하니 연계 동물병원에 데려가라고 하는데,
그 연계병원의 인터넷 후기들이 너무 찜찜해서
집 앞에 있는 다른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너무 놀라더군요.
이렇게 작은 강아지를 분양할수가 있냐고 몇개월 된 아기냐고 하네요.

저희는 펫샵에서 안내받은대로  8월 28일에 태어난 10주된 강아지라고 했는데
병원에서는 강아지 몸무게가 300그람밖에 안나간다며,
자기가 보았을 때는 4주차 정도로 추정되는 강아지라고 합니다.
(2개월 이내의 강아지 분양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만약 10주가 맞는데, 이 치아상태와 몸무게라면 굉장히 미숙아라며
예방접종도 500그람이 넘어야 맞출수 있는데
너무 작아서 동물병원에서도 해줄 수 있는게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너무 작기때문에 사료를 먹이지 말아야 하며
부드럽게 된 아기강아지용 처방캔 (습식사료)을 주어야 하며
하루에 조금씩 다섯번은 주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사료 두번만 줘도 된다고 했던  펫샵의 말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밥을 잘 안먹으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으니
너무 작지만 영양제 주사를 놔줘야 한다고 해서 맞히고,
밥을 억지로라도 입천장에 발라주라는 체계적인 이야기를 듣고
데리고 나왔습니다.

집에 왔는데 애가 삐쳤는지 아픈지 울타리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놀아달라고 낑낑대던 애가 집에 들어가서 잠만 자네요...



고칠수 있으면 제가 무엇이든 할 수 있었을텐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펫샵에서 분양받지 말았어야 했다는 후회가 너무 들지만,
펫샵의 실태를 잘 몰라서, 강아지와 견주가 이렇게까지 크나큰 고통을 받는게 맞을까요..?

이런 강아지를 방치하고 판매하고 잘못 대응하는 펫샵이 버젓이 크게 운영을
하고 있다는건 정말 잘못된것 아닌가요?



<11월 16일>

아침이 되었는데 여전히 밥을 안먹고
놀아달라고 낑낑더리던 강아지가 이제는 힘없이
잘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아래 동영상처럼 일어나다가 넘어지고
일어나려다 넘어지고 자기 몸을 일으킬 기운도 없습니다.
너무 걱정되고 놀라는 마음에 집 앞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일어나려다 넘어지는 .. 기운없는 멍뭉이>

분양받은 펫샵으로 보내거나 연계 동물병원에 데려갈까도 걱정했으나
똥이 심각하게 굳은상태로 방치하는 펫샵이나, 그 샵의 연계된 동물병원에 차마 데려갈수가 없었습니다.

마음 아프더라도, 돈이 들더라도  우리 집에 온 아가는
치료하면서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습니다.

아침에 집앞 동물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출근을 했으며
점심시간에 동물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그래도 상태가 괜찮아지고 있는것 같다고 하는 말에 그래도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퇴근하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왔고 아침보다는 나아졌기에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강아지에게 줄 장난감을
아내와 같이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럼에도 조금 피곤해 하는 기색이 있어 걱정이 되더라구요.
원래 미신같은것을 안믿는 성격인데,
종이에 간절히 원하는 바를 적으면 이루어 진다길래
부끄럽게 건강해지라고 적어서 서랍속에 고이 넣어놨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것은 간절히 기도하는 것밖에 없었거든요...
수없이 빌었습니다. 건강해지라고..





<11월 16일~17일 넘어가는 새벽>

자는데 강아지가 소리를 지르듯이 낑낑대는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잠꼬대를 하는건지 아픈건지 분간이 도통 안가더라구요....
무릎에 올려놨는데 축 쳐져서 숨만 쉽니다.
하늘나라를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아내를 깨웠습니다.
몇번 쓰다듬어 주었는데, 너무 아가라 너무 많이 만지면 안좋다는 마음에
만지지도 못하고 보고 있지도 못하고 아쩔줄 몰라 하다가
강아지가 잠이 들길래 한발치 뒤에서 지켜보다가 방에 들어 갔습니다.
더 안아주고 만져주고 싶었는데 아픈 강아지가 많이 자야할것 같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안방에 가서 잠이 드는데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집 멍뭉이가 다 낫고, 다 커서 들판에서 뛰놀더라구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마자 나가서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강아지는 이세상과 이별할때 주인에게 얼굴을 안보여주려고 한다던데
정말 얼굴을 바깥으로만 내놓고 자던 아이가
집 안쪽으로 얼굴을 박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아무리봐도 숨을 쉬는것 같다고 아직 죽지 않은것 같다고 합니다.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네요.

그렇게 320g 짜리 우리집 멍뭉이는 저희집에 온지 4일만에 별이 되었습니다.
(보통 2달된 강아지들은 900g~1200g 정도 된다고 하네요...)


너무 큰 슬픔과, 이 아이를 이렇게 방치해 놓았던 펫샵에 대한 화가 교차하더군요.
회사를 하루 휴가 내고, 강아지를 화장하였습니다.
아내는 죽은 강아지를 끌어안고 만지고, 한번만 더 안아주고 보내고 싶다고
도저히 문 밖을 나서지 못했습니다.




펫샵에 전화하니 길게 얘기할거 없고
전염병으로 확진된게 아니면  자기네들이 해줄수 있는게 없다,
서류대로 하자며 화를 내더군요.


아직 출근 전이라고 하길래 조금 기다렸다가 아내와 함께  펫샵을 방문 했습니다.
보상이고 뭐고 먼저 왜 이렇게 강아지를 방치했냐고 했더니
관리를 잘 못한것은 맞다, 인정하고 책임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네 규정으로는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죽은 강아지의 보상을 해줄 수 없으나, 자기네도 잘못한게 있으니
동종견으로 추가금을 내면 바꿔주겠다고 합니다. 



저희는 강아지가 오자마자 걷지도 못하고
대변도 못봤으며 밥도 못먹었는데 원인을 지금 찾는게 문제냐고 항의했고
동물병원에서 병에 걸려도 잠복기가 있어서 시간이 자나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나마도 호흡기 관련 질병일 경우이고
소화기 관련 질병일 경우는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저희는 이렇게 작고 사랑스러운 아이 부검을 할 수 없었습니다.
펫샵에서는 규정 얘기만 하며, 처음에는 동종견으로 바꿔준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전화와서 하는말이 아무래도 안되겠다, 강아지 원가는 받고 교환해주어야겠다더니
좀 강아지 큰 애가 있는데 얘를 데려가는건 어떻겠느냐 뭐 그런 헛소릴 하더군요.



처음에는 용품을 포함해서 전부 환불하고 장례비용 병원비용 다 내고
강아지 똑바로 관리하라는 각서를 쓰라고 하려 했는데요,
지금은 환불 받고 싶지도 않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저 받아야 겠습니다. 한사람이라도 받아야, 아주 약간이나마 그들이
다른 강아지들에게 신경을 쓸 것 같아요.
법적으로는 14일 이내 폐사시 원인 불명이라도 조치를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펫샵 책임자라는 실장이 하는 얘기가, 자기네가 한달에 몇백마리를 분양하는데,
'생명장사'를 하는데 이런일이 한두번 있었겠느냐고 말하대요.
그래요, 강아지 분양 받았는데 일찍 죽을수도 있죠.
그런데 이렇게 300그람밖에 안되고 4주령으로 추정되는 강아지를
밥을 잘 먹는지 확인도 안하고 분양해놓고,
똥이 가득차고 굳어서 대변을 못볼 정도로 방치해놓고
하는 얘기가 생명 장사니 그럴수 있다고요?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환불 안받아도 되니 저와 같은 피해자가 한분이라도 더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집에 왔던 천사 멍뭉이와 같은 아가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지금 이거 적는데 엄청 고통스럽습니다.
서른두살 먹도록 몇번 울어보지도 않은 저인데, 이거 적으면서
제 며칠간의 행복하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더듬으면서 너무 힘들고
눈물이 주룩주룩 납니다.


그래도 저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서 이런일 없도록 하고 싶습니다.
펫샵에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얘기 하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네요.
다른 피해자분들 사례 모으면서 보니, 경찰에 신고했더니
경찰에서 여기는 왜 이렇게 신고가 많이 들어오냐고 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분양샵으로 오랫동안 장사하고 있는거 보니
경찰에 신고해서는 별로 영향이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 되는데까지 해보려고요.



제가 원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멍뭉이 같은 아기 강아지들이 방치되고, 미숙아로 분양되어서 일찍 죽을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
->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였습니다.('500g 미만 강아지 분양 금지' 법령을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7040 에서 
동의하기를 남겨주세요!  또한 주변에 많이 공유해 주세요!

2개월 이하 강아지 분양 금지 법령이 있다지만, 
개월수를 눈으로 보고 정확히 알아맞추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기준이 있다면 샵에서도 지키려고 조금이나마 노력할 것입니다.




2. 이 펫샵 같은 곳의 실상이 많은 사람들께 알려지는 것
-> 제 글에 공감이 가신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 글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네이버 카페에 '멍뭉이법 응원, 펫 * 불매운동' 카페 (http://cafe.naver.com/500gdog)를 만들었습니다.
    이 이슈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가입해서 응원을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늘나라로 간 우리 아가한테 제가 해줄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요.
멍뭉이 같이 불쌍한 아기가 하루라도 빨리 더 안나오게 하는 것밖에 없어요.
제발 부탁입니다.


이 글 보시는 분 중에 기자분이 계시면 제가 적극 인터뷰 하겠습니다.
ej8641@gmail.com 으로 연락 주세요.
강아지를 사랑하시는 변호사분이 계시면 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펫샵은 인터넷 마케팅을 엄청 잘하는 모양입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이렇게 많은데도 국내 최대 분양샵이라고 하네요.

강아지 입양할때 후기를 별점 다섯개로 남겨주면 강아지 장난감을 준다고 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은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을 돈주고 하는지, 의뢰받았다는 포스팅도 계속 올라오고
뉴스 홍보 기사도 계속 올라옵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너무 많은데도 이런 업체가 국내 1위라고 하니
알맹이는 중요하지 않고 껍데기만 중요한 세상인가 봅니다.


이 업체의 홈페이지 전체 방문자는 171,896,511 명 이네요.
제가 분양받은 김포 본점은 3층짜리 건물을 이 샵이 혼자 다 쓰고 있습니다.
이 샵의 홍보 문구는 아래와 같아요.


'대한민국에서 강아지가 제일 많은 곳 펫 ****'
'펫 **** 김포본점 1~3층 300평 대규모 항시 250마리 보유'
'펫 **** 본점(국내최대규모분양샵)





지점이 총 15군데나 있네요.
서비스가 보통 이상은 가기에 이렇게 크게 운영할거라고 쉽게 생각했던 제가
세상을 너무 좋게만 봤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너무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펫샵이 강아지를 어떻게 데려오고 어떻게 관리하는지, 실태를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잘 몰랐던 저도 바보지만, 이런 사람들이 버젓이 잘사는건 잘못된 세상 아닐까요?



더구나 이 펫샵은 용품 가격도 다른 곳보다 3배~5배는 비싸요.
2만원짜리 울타리는 6만원에 팔고,  4천원짜리 칫솔은 1만5천원에 팝니다.
(심지어 그 6만원짜리 울타리는 강아지가 얼굴이 닿는 표면이 너무 날카로워 
저희는 알자마자 놀라서 바로 다른 울타리를 주문해야 했습니다. 다치겠더라구요..)

3만원짜리 사료는 5만5천원에 팔고 영양제도 꼭 사야한다며 2종류를 더
구매를 유도하였습니다.


이렇게 비싸게 팔아도 강아지 당장 분양받은 사람들이 다 필요한 용품이니
인터넷 가격 비교도 못해보고 그냥 다 사와요.
저희가 갔을때도 다른 사람들이 다 강아지와 용품 계속 사고 있었고요
펫샵 연계 동물병원에 갔을때 만난 아주머니들도 
거기 펫샵에서 사오고 보니  덤태기 썼다고 다들 불평하더라구요.
불친절과 사후 무책임한 태도에 화내는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피해자 사례는 맨 아래 첨부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업체가 잘 굴러가는 것을 보니, 아주 부자이시겠네요.
부자 되시는건 저랑 상관 없는데요, 강아지 생명들을 이렇게 학대하지 말아주세요. 



처음에는 그쪽에서 강아지 교환도 안받고 싶고 돈도 안받고 싶어서
돈 필요 없다고 하려 했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보상을 요구해야
그쪽에서 조금이라도 강아지 관리에 주의를 할 것 같아요.


아내는 잠깐 눈을 붙였다 일어나서 아직도 멍뭉이가 하늘에 간게
실감이 안난다고, 병원가서 데려오면 인사할것 같다고 하네요.
내일은 멍뭉이 유골을 가지러 가야 합니다..
우리 부부는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을 쏟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재미있게 갖고 놀기를 기대하며 웃으면서 주문했던 장난감은
강아지가 죽고 나서야 도착했습니다. 택배를 뜯을때,
멍뭉이 잘 키워주려고 공부하려고 산 책을 볼 때 또 눈물이 납니다.





저희는 이런일이 두번다시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내용을 복사해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아프고 방치된 강아지 분양하는 펫샵 실태 고발합니다
https://500gdog.blogspot.kr/2017/11/blog-post_20.html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였습니다.('500g 미만 강아지 분양 금지' 법령을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7040 에서 

동의하기를 남겨주세요!  또한 주변에 많이 공유해 주세요!





아래 피해자 사례들도 어마어마 하니 꼭 읽어주세요.








댓글

  1. 너무하네 제풀에 지쳐 포기하게하려는거네요 이런 악덕업자가 지맘대로 살게할순없어요
    500그램 미만 아기 분양금지! 넘당연한거아닌가~~ 힘내세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하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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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슴아프네요 좋은곳에가서 맘이랑 행복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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